(Trek_SNTK님의 커미션입니다)

​짙은 청록색의 곱슬머리. 그늘진 곳에선 새까맣게 보인다. 진한 비취빛의 눈동자. 동공은 뱀과 같이 가늘다. 눈매 위 바로 새빨간 눈화장을 했다. 눈 아래에 눈물점이 있고 오른쪽 뺨 한복판에 베인 흉터가 있다. 피부의 빛깔은 연한 살구색. 굳게 다물린 입술은 쉽게 트곤 한다. 목소리는 깊게 울리고 호소력 있는 저음. 손이 얼굴을 덮을 만큼 크다. 오른손에 감긴 형태의 반장갑을 꼈고 귀에는 은제 이어링을 찼다. 등 전체에 뱀의 부드러운 비늘 무늬가 덮여 있다. 간지러움을 타지 않고 고통을 느끼는게 무디다. 체온은 전체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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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사카키바라 류진榊原 竜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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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수인

나이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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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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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중 : 178cm, 표준보다 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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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과묵하고 진지하다. 다른 사람들과 사교적인 관계를 맺기보단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하다. 자기 자신뿐 아니라 바깥 상황에 민감해 알게 모르게 주위에 신경을 쓸 때가 많다.

깔끔하고 청결한 것을 선호하며, 주위가 더러워지면 얼굴을 감싸안고 주저앉아버리는 등 절망하곤 한다.

감정을 표현하는데 무디고,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는 데엔 조금 서툴지만 본질에는 가닿고 싶어한다.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출하지 않는다. 향시 무표정. 고개를 끄덕이거나 젓거나 하는게 전부다. 별개로 언어를 표현하는 것은 직설적. 말투의 고저가 낮아 항상 담담하다.

아이같이 순수하기보단 계획적이고 현실적인 어른같은 성향. 보수적. 공상에 휩싸이거나 즉흥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활동해야 할 상황이 오면 누가 지시하기도 전 빠르게 움직인다. 모든 일은 사실에 기반해야만 믿고, 확언할 수 없는 건 믿지 않는다.

말수가 적은 것과는 성급하고 비관적인 면모도 있어, 자신과 사상이 극단적으로 다른 인물에게는 독설을 내뱉기도 한다. 요새도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전부 악으로 간주한다. 설령 동료였던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제 신념을 굽혀야 할 상황이 오면 입을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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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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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병자리, O형. 일본인.
- 현직 요새도시의 행정관으로, 요새도시 내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보다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 요새도시를 건설했던 대부호를 양아버지로 두고 있었다. 요새도시로 들어온 이후 얽힌 관계로, 기존의 가족과는 좋지 않은 관계였다. 프로토 미라주 시스템의 사용자가 된 것도 본인의 의지였다. 옛 가족의 생사는 알지 못하나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 요새도시에 들어오기 전에는 명성있는 고등학교 내에서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정치가가 되고 싶었지만 인베이더의 침략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학교의 친구들이 인베이더에 의해 개조인간이 된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인베이더, 그리고 개조인간과 맞섰지만 도리어 개조인간들에게 공격받아 사경에 몰리고, 죽은 것으로 오인받아 길에 내던져진다. 그러나 살고 싶다는 열망에 겨우 숨만 붙어있던 와중 그를 발견한 한 수인에 의해 인베이더의 시체 일부를 먹고 뱀 수인으로 거듭난다. 주된 열망은 살고 싶다는 마음.
- 열망 호르몬이 표출될 때는 몸이 녹색의 연기에 둘러쌓이고, 에메랄드를 녹인 것 같은 농도 짙은 액체로 피가 바뀐다.
- 자기 자신의 의지로 수인이 된 사례가 아니다보니 자기 자신을 수인보다는 인간이라고 부르곤 한다.
- 몸이 유연하다. 선 채로 허리를 뒤로 손쉽게 접을 수 있을 정도.
-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다. 요리치. 그림은 심각하게 못 그린다. 춤은 잘 추지만 자주 보여주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