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곧, 올 것이다. "
올백으로 넘긴 검은 머리칼에 전신을 검은 라이더 수트로 감싼 장신의 남성. 엔지니어 부츠까지 신고 있어 모르는 이가 보면 영락없는 오토바이 마니아의 모습이다. 상체에는 라이더 재킷 이외의 것은 걸치지 않았고, 양 손은 튼튼한 가죽 장갑으로 감싸고 있다. 빨간 뿔테 안경은 습관에 가깝게 쓰고 다니는 물건.
왼팔, 그리고 머리를 기계 신체로 바꾼 상태. 왼팔에서부터 쇄골까지, 즉 가슴 부위 전반이 전부 기계이며, 머리는 분리까지도 가능하다. 아직 인간의 것으로 남아있는 오른팔과 하반신에는 무수히 많은 흉터가 있다. 양 눈은 기계 안구로, 오른쪽은 맑은 민트색이며 왼쪽은 엷은 황록색이다.
이름 : 모리야 아츠타케 (守矢 厚威)
종족 : 사이보그
나이 : 31세
성별 : 남성
키/체중 : 184cm/102kg
성격 : 과거에는 잘 웃고, 싹싹하고, 다정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한 차례의 큰 부상으로 인해 사이보그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복구할 수 없을 만큼 손상된 머리와 왼팔을 기계로 대체해버린 후에는 전반적으로 무덤덤한 사람이 되었다. 기계로 된 얼굴로는 여러가지 표정을 짓기 힘들다는 것도 성격의 급변에 한몫을 했던 요인.
그러나 본질적인 성격이 많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남을 잘 챙겨주고 사려깊게 행동하기는 하는 편이다. 자주 상념에 빠져 주위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한 번 백일몽에 빠지거나 생각의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런 때에 누군가가 건드리기라도 하면 상황과는 상관 없는, 자기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엉뚱한 말들을 불쑥 내뱉어버린다.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후에는 이런 성향이 더욱 심해져, 가끔은 전신이 기계로 된 것마냥 미동도 없이 생각에 빠져 있다.
특이사항 :
- 일본인. 본래는 소도시에 있는 국립 도서관의 사서 일을 했었다. 그러나 퇴근길에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고 입원하였고, 이때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던 병기 프로젝트의 참가 제의를 받아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게 되었다.
- 인베이더들의 침략 초기에는 국가 프로젝트 소속으로써 적극적으로 그들과 대적했으나, 대규모 EMP 공격 이후에는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이것저것을 수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로 모으는 것은 책들. 주 무기는 총과 삼단봉.
- 빨간 뿔테 안경은 사이보그가 되기 전부터 쓰고 다니던 것으로, 뛰어난 시력을 가진 기계 안구를 얻어 더는 쓸 이유가 없는 지금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순전히 습관이자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이다. 전투 상황에서도 부서지지 않도록 소중히 가지고 다니지만, 실은 여벌로 5개 정도 더 있다.
- 기계로 대체된 부분은 정확하게 두개골과 흉부, 그리고 왼팔까지이다. 그 외의 뇌, 오른팔, 허리 아래는 인간인 채로 남아있다. EMP공격을 받았던 당시에는 거의 죽을 뻔했으나, 뇌가 살아있던 덕에 간신히 인간인 쪽의 몸을 움직여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었다.
- 기계로 된 머리는 분리가 가능하다. 다만,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자주 분리하지는 않는다. 굳이 분리가 가능하게 설계된 이유는 반쯤 실험적인 이유로, 뇌는 살아있지만 뇌를 담는 그릇은 기계화된 사이보그에 대한 가능성 실험 차원이었다. 실제로도 자신의 머리를 안전한 곳에 두고 싸운다던지 하는 식으로 요령 좋게 써먹고 있다.
- 기계 신체를 움직이는 동력은 심장부의 코어에서 나오고, 인간의 몸을 지지하는 생체적인 동력 역시 흉부의 기계에 많이 의지하고 있으며, 뇌의 신호를 원격으로 몸에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머리가 분리된 상태로도 움직이는 데에 지장은 없다. 그러나 분리된 채로 시간이 오래 지나면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사고 당시 성대도 손상되어서 기계로 대체되었다. 현재는 비교적 사람의 음성에 가까운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말은 가능한 한 짧게 하는 편이다. 그러나 원래에 이야기하기를 좋아했던 성격은 버리기 어려워, 말문이 트이면 힘겹지만 길게 이야기한다.
텍스트 관계 :
- 스오우 타쿠토 :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스오우와 마주친 적 있다. 안면이 있는 상태.
- 루카스 레일 : 머리를 분리해 접합부를 관리하던 것을 루카스가 목격했다. 그 이후 어째선지 루카스가 며칠 모리야를 살피며 쫓아다녔다.

-절도있게 외치는 네 자의 사자성어. 그 바탕에 스산한 바람소리와 함께 사나운 말들의 울음소리와 발굽소리가 지나간 뒤 변신한다.
라이더 명칭 : 가면라이더 간켄 (gan cheann)
외관 : 흑색 베이스폼을 기반으로 전신에 은백색의 갑주 파츠가 소환되어 장착되는, 갑옷을 입은 기사의 형태를 한 라이더. 갑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날렵하며, 어깨에는 크게 솟은 갑옷의 형태를 한 파츠에 허리 정도 길이의 단망토가 달려 있다. 오른팔은 중세 기사를 연상시키는 단단한 중갑으로 덮여 있지만, 왼팔은 수트로만 덮인 날씬한 형태이다. 무릎을 보호하는 갑옷은 날카로운 징이 붙어 있어 빠르게 차올리면 중상을 입힐 법한 모습.
헬멧의 후두부에는 머리가 불타는 것처럼 보이게 해 주는 녹청색의 헤드 파츠가 붙어 있다. 눈 주위에는 붉은 무늬가 있으며 안구 렌즈는 본래 모습의 눈 색과 같은 녹색과 청색.
봉인 도장은 엷은 회색으로, 목 없는 기사가 도장의 손잡이에 새겨져 있다.
매개체 환상종 : 듀라한- 아일랜드 및 켈트 신화에 나오는 목 없는 기사. 저승사자나 요정의 일종. 자신과 똑같이 목 없는 말들이 끄는 2륜마차를 끌고, 자신의 잘린 목을 옆구리에 낀 채 죽을 사람이 있는 마을에 들이닥쳐 곧 찾아들 죽음을 고한다. 타인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여, 자신을 본 이들의 얼굴에는 피 한 바가지를 뿌린다.
미라주 웨폰 : 스파인 윕 (Spine Whip) - 평상시 무기로 사용하는 삼단봉이 미라주 웨폰으로 화한 것. 평범한 막대기의 형태이던 삼단봉이 듀라한들이 들고 다닌다는 사람의 척추를 닮은 긴 채찍으로 변한다. 단순히 휘두르는 힘만 있는 것이 아닌, 척추 모양의 예리한 칼날이 연검에 가까운 날카로움으로 상대를 베어낸다.
특이사항 :
- 전차를 타고 내달리는 목 없는 기사의 전승 덕인지 대단히 발이 빠른 것이 특징. 이 속도를 이용해서 적을 재빠르게 공략한다.
- 주 특기는 3미터에 달하는 스파인 윕을 크게 휘두르며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 이외에도 이 거대한 채찍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적을 교란시킨다.
- 필살기: [코슈타 바워] 이륜전차에라도 올라탄 듯한 묵직한 빠르기로 적에게 일격을 가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으며 공격을 이어가는 형식.
라이더 성향 : [스피드/최대속력]
아래의 스탯에 자유롭게 분배 가능한 15의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체력: 기본 80, 4/5 (포인트 1당 체력+20) = 160
공격력: 기본 10, 5/10 (포인트 1당 공격력 +5) = 35
명중: 기본 40%, 4/5 (포인트 1당 명중률 10%) = 80
의지: 기본 30%, 2/5 (포인트 1당 성공률 10%) =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