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야지 어쩌겠냐? "

약간 탄 피부. 검정색 머리는 앞쪽을 짧지만 뒤쪽이 길어서 머리를 땋은 후 묶어놓았다. 귀의 반 정도 지점부터는 가운데 땋은 머리를 제외하고 깨끗하게 밀어 정리한 군인 머리. 앞머리는 짧고 거칠다. 무난한 반팔 흰 티와 검정색 가죽 자켓,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 목에는 항상 군번줄을 차고 있다. 가죽 자켓을 벗으면 왼쪽 팔에는 7개의 이름이 적혀있다. 왼쪽 다리는 사이보그화 된 기계 다리. 허벅지 중간까지 기계이며, 왼쪽 다리에는 유독 상처가 많다. 헤진 가방과 벨트를 차고 다닌다. 벨트에는 총 1자루, 잭나이프 수납.

이름 : 루카스 레일 (Lucas Rail)

종족 : 사이보그

나이 : 28세

성별 : 남

키/체중 : 184cm / 적정체중+5kg

성격 : 유머를 좋아하고 쾌활한 성격. 상당히 밝은 이미지에 장난기가 넘치지만, 가끔씩 어딘가 지치고 어두워보이기도 한다. 가벼워보이지만 상당히 신중하며, 사람이든 상황이든 쉽게 신뢰를 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의 경우엔 어느정도 믿어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인베이더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유난히 심하여 부닥치면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한다. 분노에 먹혀버린다기 보다는, 딱히 분노를 멈출 생각이 없어보이는 쪽. 인베이더만 보면 사람 좋고 넉살 좋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폭력적인 모습만 남는다.

특이사항 : 인베이더 침략 초기 사이보그 부대에서 활동하던 군인. 8인 부대였으며, 나머지 7인은 전부 전신 사이보그로 루카스는 당시 막내, 보조 군인이었다. 정밀 타게팅이 가능한 기계 눈을 이용해 뛰어난 총격으로 활약했다. 전투 도중 왼쪽다리를 잃어 신체 일부만 사이보그화 하였으며 그 결과 EMP 공격에서 목숨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기능을 잃어버린 시야 너머로 부대원을 비롯해 수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인베이더에 대한 극한의 증오심에 젖어 사는 삶을 살게 됐다. 항상 함께 다니던 7명의 이름은 잊지 않기 위해 왼쪽 팔에 새겨넣었다. 새겨진 이름은 아로, 윌리엄, 오웬, 리즈. 조슈아, 시엔, 율.

​

EMP탄으로 시야를 잃었던 당시 전우들을 공격할까봐 아무 행동을 못하던 상태에서, 그들의 비명소리로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다. 이 경험이 큰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눈을 감은 상태로도 기척으

로 인간과 인베이더를 구분하며 전투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했다. 하지만 한정된 인지 능력으로 전투력은 호신술 수준으로 하락한다.

평소에도 여분의 탄창과 총을 소지하고 다니며 잭나이프를 보조도구로 쓴다. 왼쪽 다리는 매번 싸울 때마다 청바지도 헤지고 신발도 찢어져서 새로 사는 걸 포기했다. 인베이더 조사 및 민간인 구출을 하고다니면서 취미는 잊어버렸고 , 특기는 사격. 

​

텍스트 관계 :

*아비예크 : 사이보그 작전 궤멸 이후 인베이더를 혼자 격퇴하며 다니던 루카스는 한 전투에서 위험에 빠진다. 그 장소에 있던 아비예크는 루카스를 도와준 후 바로 떠나려 하지만 루카스의 갑작스런 붙잡음에 잠시 시간을 내준다. 루카스는 아비예크를 예전의 전우로 오해하나, 아비예크가 민간인 사이보그임을 밝히자 헤어진다.

​

*최진희 노엘 : 루카스가 요새도시에 발을 딛은 첫 날, 노엘이 병원을 찾는 루카스를 안내해주었다.

​

*엔도 소라 : 민간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쳐 안면을 튼 적이 있다. 루카스는 템플러인 엔도에게 전사한 자신의 동료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고 엔도는 이를 승낙했다.

​

*살라자르 알만도 : 리벨리언 프로토콜 이전에 인베이더와 함께 전투를 한 적이 있다. 어쩐지 전투가 끝난 후의 서로의 모습을 그리 탐탁해 하지 않았다.

​

*모리야 야츠타케 : 머리를 분리해 접합부를 관리하던 것을 루카스가 목격했다. 그 이후 어째선지 루카스가 며칠 모리야를 살피며 쫓아다녔다.

​

*스오우 타쿠토 : 한 인베이더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는데 그곳엔 자신과 비슷한 증오와 분노를 내뿜는 사람이 또 있었다. 서로를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이 완전히 똑같진 않았던 듯.